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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템포 : 본래의 속도로 돌아가서

 송아는 단원이아닌 총무로 뽑았다는 얘기를 듣고 상처 받았었다.
다음 날 송아는 이수경 교수를 찾아가 체임버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합니다.이수경은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지만, 
오랜 생각을 거친 채송아의 마음은 확고했고,그렇게 체임버 일을 정리한 송아는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고 싶었다
그때 힘든 순간 연락하라는 박준영의 말이 생각났다. 
그러나 준영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터지며, 두 사람은 약속 장소에서 만나지 못했다.

 

 

 

 

 

 

준영은 정경을 향한 마음을 비우기 위해,피아노에 앉아 습관처럼 "트로이메라이"를 쳤었었다. 
그러나 준영은 송아를 향한 마음이 커지며 이제 더 이상 "트로이메라이"를 치지 않기로 결심했었다. 
"트로이메라이"는 준영에게 정경에 대한 마음을 상징하는 곡이었기에,
준영은 자신이 연주한 곡이 스승 유태진의 이름으로 온라인 공개된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급히 자리를 떠난 준영의 모습과 함께, 약속 장소에 없던 준영을 만나러 오피스텔로 찾아온 송아..
그러나 송아는 준영의 오피스텔 앞에서 정경을 만났고,
송아="아무리 친구라도. 여기 안 오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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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는 준영에게 이별을 통보하게됩니다.
송아="준영씨,우리 그만해요."
준영="네?"
송아="우리 그만 만나요. 이제 못하겠어요...."
쥰영="송아씨"
송아="나 힘들어요 준영씨"
"불안하고 상처받고 흔들려요.나는 다 잘하고 싶거든요? 그런데 해도해도 안되는게 있는것 같아요."
"그걸 이제 알았어요..준영씨 때문에......아니,준영씨한테 휘둘리는 내마음 때문에 모든게 다 엉망이 
되는 느낌이에요.이제 그러기가 싫어요.내마음이......"
"지금보다는 덜 불안했던때로 힘들고 상처받고 했었어도 혼자 걸어가고 했었을때로
적어도 내가 어디로 걷고있는지 알고 있었던때로 돌아가고싶어요."
 이별을 얘기하는 송에게 우산을 건네줍니다.
준영="쓰고 가요..."
힘이든다는 송아의 말에 준영은 그렇게 송아를 보내주네요...ㅠㅠ

 

 

"너를 못지워서가 아니라 
송씨를 좋아해서야...
좋아하니깐 몰랐으면 했어
송아씨가 혹시라도 괜히
상처받지 않았으면 했으니깐..."
준영은 정경을 만나서 이렇게 
단호하게 정경을 거절했는데....
말입니다..ㅠㅠ

 

 

 

 

 

오랫동안 그렇게 좋아했던 바이올린을

단숨에 놓는 것은 쉽지않은  송아.
송아는 결과에 상관 없이,

자신이 좋아한 바이올린에 대한 진심을 다하기 위해,

꿈을 품었던 자신을위해 무대에 서게되고...

송아와 준영의 감동적 첫 합주를했다. 
브람스 곡을 치지 않던 준영은 송아를 위해 브람스를 쳤고, 
송아는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졸업연주회 무대에서 가슴 벅찬 연주를 했다.

 

공연이 끝난 후 송아는 이별로 괴로웠을 준영에게 진심을 전했다. 
송아="마음을 따라가는 연주를 했으면 좋겠다"
준영= "사랑해요.송아씨한테 이런얘기하면 송아씨가 더 힘들어 질지도 모르는데, 

내가 너무 힘들어서 지금 말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말해요." 
준영의"좋아한다"는 고백이 아닌 "사랑한다"고 말한 준영의 고백.
처음으로 욕심을 낸 준영.

준영, 현호, 정경은 문숙의 추모공연에서 트리오 합주를 한다.
준영의 졸업연주회 날, 
준영은 오지 않는 송아를 기다리며 송아만을 위한 곡을 연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