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중계 베트남 vs 인도네시아 박항서 vs 신태용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중계
베트남 vs 인도네시아 박항서 vs 신태용
베트남 축구의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과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8일 오전 1시 45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6차전 경기 첫 대결이 펼쳐집니다.
G조는 베트남(승점 11·골득실+4), UAE(골득실+8), 태국(골득실+3), 말레이시아(골득실-2·이상 승점 9), 인도네시아(승점 1)로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이 선두에 앞서고 있으며, 첫 최종예선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반면 2019년 12월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 인도네시아는 이미 2차 예선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2차 예선 5경기에서 3승 2무의 무패 행진을 펼치고 있는 베트남이 역대 처음으로 최종예선 무대에 오르면 박항서 감독은 또 한 번 베트남 축구의 '신화 창조'를 달성하게 됩니다. 박항서 감독은 한국 국가대표팀 코치를 거쳐 경남 FC,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를 이끌었다가 2017년 10월부터 베트남 대표팀을 맡아온 박항서 감독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아시안컵 8강 등 베트남 축구 역사를 새로 쓰며 '국민 영웅'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1무 5패로 부진하며 최하위로 떨어진 인도네시아는 이미 탈락이 확정됐지만, 외국인 사령탑으로서 확실한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신태용 감독.
5연패를 당했던 인도네시아는 새롭게 부임한 신태용 감독이 평균 연령 20대 초반 선수들을 앞세워 세대교체에 나섰고, 지난 4일 열린 태국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며 처음으로 승점을 획득했습니다.
줄곧 2차 예선에서 탈락의 쓴잔을 마셨던 베트남은 G조 최하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는 조 1위를 지켜야 하는 베트남과 탈락이 확정되기는 했으나, 경기를 포기할수없는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팀의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어느 팀일까요.?